무등록 대부업체 운영하며 연 60% 이상의 폭리 취하기도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동부찰서는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대부업 광고 전단지를 살포한 혐의(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부업자 김모씨(29) 등 9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초순 제주시 이도2동의 주택 밀집지역에서 대부업 광고 전단지를 살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연 60% 이상의 이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지난달 28일과 지난 3일 제주시 이도2동 상가 밀집지역에서 대부업 광고 전단지를 무차별 살포하던 김모씨(22) 등 3명을 붙잡았으며 지난 12일에도 제주시 도남동 일대 상가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면서 대부업 전단지 1300여 장을 살포한 이모씨(40) 등 3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은 광고전단지 2만2000여 장과 불법 대부자금 2900여 만원 등을 압수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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