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중국 ‘사드 보복’ 피해 지원을 위한 제주관광진흥기금 경영안정자금 특별융자 지원 규모가 307억원으로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신청을 통해 접수된 도내 248개 업체 가운데 230개 업체에 307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는 중국 정부의 방한금지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사업체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주도는 신청 규모(475억원)가 당초 계획인 300억원을 크게 넘어섬에 따라 기금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지원액을 3000만원에서 4억원 이상까지 차등 조정했다.
업종별 지원액은 전세버스업 63억원(28개 업체), 관광숙박업 62억원(45개 업체), 사후면세점 52억원(13개 업체), 일반숙박업 29억원(39개 업체) 등이다.
지원대상 업체 명단은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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