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도당 "급행 출도착지 시외버스터미널로 해야"
국민의당 도당 "급행 출도착지 시외버스터미널로 해야"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6.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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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사진자료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국민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장성철)은 23일 “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도민 이용이 우선돼야 한다”며 “급행버스 출도착지를 제주공항이 아닌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변경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도당은 “대중교통체계 개편 계획과 관련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계획 비전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급행노선이 공항에서 출발하게 되면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이나 신제주로터리 등 2번째 승차장에서 타는 도민 이용객들은 좌석이 없어 승차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공항 주변 교통체증 가속화 등의 가능성을 거론하며 “버스터미널 시설까지 포함하는 제주공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은 보류하고, 더 많은 공론화과정을 거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아울러 서사로, 남성로, 서광로 등의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이뤄내는 데 큰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제주공항이 대중교통체계 구축의 중심이 되면, 자연스럽게 기존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지역은 쇠퇴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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