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차로제 도입 공항로 왕복 8차선 조성
우선차로제 도입 공항로 왕복 8차선 조성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6.23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대중교통체계개편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도입되는 해태동산 사거리~공항입구(공항로) 구간이 왕복 8차선으로 확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항로 구간에 버스가 다니는 전용차로(1차선) 이외에 3개 차로를 확보해 왕복 8차선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버스 우선차로제 운영에 따른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버스 통행 속도 향상, 통행시간 단축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현재 공항로 후박나무 90주, 꽝꽝나무 8016주를 축산진흥원 인근 부지 등으로 이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공항로 수목 이설 현장을 찾아 신호체계 변동과 추가 공사 여부 등의 상황을 점검했다.

원 지사는 “공항로가 왕복 8차로로 바뀌면 최악의 경우에도 신호 대기 한 번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지만, 결국 정체구간 없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입체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도민을 비롯해 관광객까지 꼭 지날 수밖에 없는 구간인 만큼 제주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라”고 주문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