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21일 한‧일연맹 일본대표단 접견
文 대통령, 21일 한‧일연맹 일본대표단 접견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8.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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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측 강창일 회장 등 배석…셔틀외교복원 등 한일협력방안 논의할 듯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본측 간사장 등을 접견해 한일양국 관계발전을 위해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일본측 12명의 의원을 비롯 한국측 한일의원연맹회장을 맡고 있는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과 간사장인 김광림 의원(자유한국당), 운영위원장 노웅래 의원(민주당) 등이 배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15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일양국의 셔틀외교복원 입장을 밝히며 “과거사와 역사문제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지속적으로 발목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한일양국의 관계가 양자관계를 넘어 동북아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한일관계의 미래를 중시한다고해서 역사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는 없다”며 “오히려 역사문제를 제대로 매듭지을 때 양국간 신뢰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강조, 일본군 위안부문제와 강제징용자문제 등 과거사문제에 대해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한바 있다.

강 의원은 “문 대통령께서 8‧15경축사를 통해 한일관계에 대한 기본입장을 밝히신 만큼 향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달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서도 양국간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강 의원 등 한국측 한일의원연맹은 지난달 20일부터 2박3일간 아베총리 예방을 비롯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 렌호 민진당 대표 등 일본 유력 정계인사들과 만나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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