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수단 전국체전 목표 달성 여부 주목
제주도선수단 전국체전 목표 달성 여부 주목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0.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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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나흘째 금 1개, 은 6개, 동 5개 획득…첫째 날부터 포함해 모두 42개 따내
육상 이하늘 <사진=도체육회 제공>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 메달 80개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제98회 전국체전 대회 나흘째인 23일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 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를 쓸어 담았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금메달 7개를 비롯해 은메달 16개, 동메달 19개 등 모두 42개를 획득하면서 목표 메달 개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하늘(서귀포시청)은 이날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일반부 800m 경기에서 1분51초22로 개인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하늘은 제96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800m에서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허선미(제주삼다수)는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일반부 개인 종합에서 46.96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엄다연(제주삼다수)은 46.567점을 획득해 개인종합 3위에 입상했다.

양하은(대한항공)은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탁구 여일부 개인전 결승 경기에서 최효주(대구)에 2-3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호(제주도청)는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된 수영 남일부 배영 100m에서 54초33으로 화끈하게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주호는 이날 54초29를 기록한 원영준(전남)의 한국신기록에 못 미쳐 아쉽게 대회 2연패를 달성하진 못했다. 이주호는 지난 21일 남일부 배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박나리(제주시청)는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 여일부 자유형 200m에서 2분1초26으로 은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함찬미(제주시청)는 배영 100m에서 1분2초50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고현주(제주도청)는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치러진 여일부 플랫폼다이빙에서 307.35점으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근우(남녕고 3)는 영동체육관에서 진행된 역도 남자고등부 69㎏급 용상에서 157㎏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현범(제주고 3)은 남자고등부 스쿼시 개인전에서, 임은지(한국체육대 2)는 테니스 여자대학부 개인전 단식에서, 김유림(영주고 3)은 태권도 여자고등부 –73㎏급 경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제주도선수단은 24일 레슬링과 세일링, 육상, 볼링, 사격, 수영, 양궁, 유도, 체조, 태권도, 근대5종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 이후 제주선발팀을 꾸려 출전한 수영 여일부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충북=김명관 기자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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