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다중이용선박 분뇨 처리 특별점검
제주해경 다중이용선박 분뇨 처리 특별점검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10.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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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제주를 운항하는 다중이용선박의 분뇨 처리실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제주를 운항하는 여객선 및 유·도선 47척을 대상으로 이번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분뇨오염방지설비를 통하지 않는 분뇨 해양배출 여부, 정박·묘박 중 선외 배출수 상태, 분뇨오염방지설비 정상작동 여부 등이다.

제주해경은 지난해 제주를 운항한 여객선 및 유·도선에서 37만4196ℓ의 분뇨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카페리가 분뇨처리장치를 거치지 않고 2.07㎘의 분뇨를 불법 배출하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하창우 제주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다중이용선박의 불법 분뇨배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처리할 방침"이라며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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