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고등어 어획 312t, 전년 1332t 대비 77% 뚝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제주지역 지난해 11월 어업은 고등어 등 주요 어종 생산이 줄면서 전체 생산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어업생산량은 7764t으로 전년 동기(8885t)과 비교해 12.6% 감소했다.
어종별 생산량을 보면 고등어 생산량은 312t을 기록, 전년(1332t)보다 76.6% 급감했다. 생산금액도 3억9500만원으로 전년(18억1500만원)에 비해 78.2% 떨어졌다. 고등어는 제주 해역에 어군이 형성되지 않아 대형 선망어업의 조업 부진으로 어획량이 대폭 줄었다.
양식어업은 넙치류 생산이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양식 넙치류 생산량은 1509t으로, 전년(2061t)보다 26.8% 줄었다. 생산금액은 221억원으로 지난해(227억원)보다 6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말 수요에 대비해 양성에 집중하고 생산을 줄인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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