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어획 급감, 제주 어업생산 감소
고등어 어획 급감, 제주 어업생산 감소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1.18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1월 고등어 어획 312t, 전년 1332t 대비 77% 뚝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제주지역 지난해 11월 어업은 고등어 등 주요 어종 생산이 줄면서 전체 생산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어업생산량은 7764t으로 전년 동기(8885t)과 비교해 12.6% 감소했다.

어종별 생산량을 보면 고등어 생산량은 312t을 기록, 전년(1332t)보다 76.6% 급감했다. 생산금액도 3억9500만원으로 전년(18억1500만원)에 비해 78.2% 떨어졌다. 고등어는 제주 해역에 어군이 형성되지 않아 대형 선망어업의 조업 부진으로 어획량이 대폭 줄었다.

양식어업은 넙치류 생산이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양식 넙치류 생산량은 1509t으로, 전년(2061t)보다 26.8% 줄었다. 생산금액은 221억원으로 지난해(227억원)보다 6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말 수요에 대비해 양성에 집중하고 생산을 줄인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