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태국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K리그 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한 제주로서는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제주는 지난 1월 태국 전지훈련을 경험 삼아 G조에서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는 부리람전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로서는 부리람이 지난 1차전때 중국의 광저우 헝다를 상대로 원정에서 1-1로 비긴데다, 원정경기인 만큼 이동거리와 기후 등 모든 게 까다로운 상황이어서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가 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짧은 시간에 전력을 재정비, 어느 정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줄 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 경기는 이날 오후 8시55분부터 JTBC3 FOX Sport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