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신공항 보상·이주 계획 용역, 사전 조사"
공항공사 "신공항 보상·이주 계획 용역, 사전 조사"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3.18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도자료 통해 "성산읍대책위 용역 주장 사실과 달라" 해명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이하 성산읍대책위)가 주장한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보상·이주계획 수립 내용과 관련해 18일 해명자료를 내고 “연구용역 과업내용에 포함된 보상·이주계획은 보상이주절차, 관련법 해석, 지역민 추가 지원사항 등을 사전에 조사하는 성격이다. 실제 보상·이주대책은 기본계획 수립 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 주도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용역은 특정 신공항(김해, 제주)에 대한 보상·이주대책 마련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 아니다.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며 소음대책사업을 주관하는 공기업으로서 공항 건설과 운영과정에서 지역 사회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산읍대책위는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재검토가 논의되는 단계에서 한국공항공사는 제2공항 건설예정지 주민들에 대한 보상·이주 계획 수립과 관련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