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 초중고 축구리그 서전 승리 장식
오현고, 초중고 축구리그 서전 승리 장식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3.18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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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고 2-1로 격파...제주제일고와 서귀포고는 1-1 무승부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오현고가 초중고 축구리그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축구협회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18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 제주리그'가 지난 17일 개막해 11월까지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시 외도2운동장에서 열린 고등부 개막전에서 오현고는 대기고를 2-1로 격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현고는 전반 42분 오창권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8분 역습상황에서 대기고 조명원에 일격을 맞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현고는 동점골을 넣은 대기고 조명원이 후반 중반 몸싸움 과정에서 퇴장당한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영관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벌어진 제주제일고와 서귀포고의 경기에서는 전반 29분 홍석빈의 선제골로 제주제일고가 앞서 나갔으나 전반 종료직전 서귀포고 김진규의 그림 같은 프리킥이 골로 연결되면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같은 날 외도운동장에서 시작된 중등리그에서는 제주중앙중과 제주제일중이 첫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제주중앙중은 김수민과 윤호준이 각각 2골을 합작하는 등 모두 8명이 골맛을 보면서 아남FC U15에 10-1 대승을 거뒀다.

제주제일중은 에이스 류승완이 2골을 성공하면서 탐라FCU15에 2-0 승리를 거뒀고, 제주중과 오현중은 득점 없이 비겼다.

서귀포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초등리그에서는 화북초와 제주동초, 제주유나이티드U12, 제주서초, 서귀포FC가 각각 첫승을 거뒀다.

제주서초의 유승주는 이날 대정초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기염을 토했다.

한편 올해부터 초등리그와 중등리그는 왕중왕전이 폐지됐다. 고등부는 대학의 체육특기자 수시전형에 왕중왕전 실적을 반영하기 위해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권역리그와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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