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극장골' 제주유나이티드 리그 첫승 신고
'류승우 극장골' 제주유나이티드 리그 첫승 신고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3.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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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퇴장 울산에 1-0 승리 거둬
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울산 원정에서 류승우의 극장골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18일 오후 2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제주는 리그 개막 후 첫 승과 아울러 최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경남 FC에게 당한 3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전개하면서 팽팽하게 맞서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제주를 향해 미소 지었다. 후반 36분께 박진포와 경합하던 울산 김승준에 이어 리차드까지 마그노의 돌진을 저지하다 퇴장당하는 등 울산은 1분 사이에 2명이 레드카드를 받고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

곧바로 정훈의 강력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춰 아쉬움을 남겼으나 후반 추가 시간 문전에서 이창민의 패스를 받은 류승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끝내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이날 승리로 지난해 K리그 준우승팀인 제주는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고, 울산은 리그 3연패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한편 이날 전북 현대는 김민재와 아드리아노의 연속골로 FC서울을 2-1로 격파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한 반면 서울은 개막 3경기째 승리 없이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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