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양돈장 악취관리지역 지정될 듯
이번 주 양돈장 악취관리지역 지정될 듯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3.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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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김현종 기자] 2차례 미뤄졌던 제주지역 양돈장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이번 주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양돈장 96곳이 조만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이들 양돈장은 당초 지난 1월 29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었으나 농가와 양돈 관련 기관‧단체의 반대의견 폭주로 연기된 데 이어 지난 2월 내 지정이 추진됐지만 대한한돈협회와 비상대책위원회 등의 추가 의견 접수로 다시 한 번 미뤄졌다.

제주도와 양돈산업 기관들은 악취 억제‧관리를 위한 자구책 마련도 협의했지만 무산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그동안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대거 접수되면서 꼼꼼하게 검토해 답변하기 위해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늦춰졌다”며 “이번 주 내에 지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돈농가들은 악취관리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행정소송 등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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