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정용기 기자]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5일 “유일한 보수 후보로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년 넘게 몸담았던 공직생활의 경험을 통해 제주의 문제와 해결책들을 남은 20일 동안 도민 유권자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위에서 직·간접적으로 출마를 포기하라는 압박도 있었다”며 “참담했지만 오직 도민만 보고 도민만 생각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김방훈을 중심으로 한 후보 단일화라면 모를까 다른 후보와 손을 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그럴 일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민주정치가 실현되려면 후보자의 자질이 최우선 선택 이유가 돼야 한다”며 “정직한 안목으로 정직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발생한 교통·환경·주거 등의 문제를 비롯한 수많은 현안들을 정치적 접근이 아닌 전문행정가 경험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