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6·1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제주도 간부 공무원이 특정후보 관련 동영상을 배포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 여부 확인에 나섰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제주도 간부 공무원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무소속 후보의 합동 TV토론회 방송 장면 일부를 지인들에게 보냈다는 제보를 접수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도선관위는 해당 공무원이 지난 18일 열린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 TV토론회 가운데 원 후보가 문 후보에게 골프장 명예회원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지인들에게 보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위법성 여부를 따져 사실관계에 따라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제주도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제보를 받아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본격적인 조사 전이어서 자세한 사항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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