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元 '경선 직후 문대림 골프' 진실공방
文-元 '경선 직후 문대림 골프' 진실공방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5.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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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경선 후 문대림 가명 골프" VS 문대림 "허위사실, 원희룡 측 고발"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25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경선 직후 골프를 쳤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문대림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이자 정치공작이다.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맞서는 등 양측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원희룡 후보 측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도지사 후보자가 발표된 지난달 15일 직후 문대림 후보와 캠프 유력 후원자로 알려진 강신보 유리의성 대표 등 4명과 가명으로 골프를 쳤다는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직후 상대 진영 마음을 달래기도 바쁠 텐데 골프를 즐길 여유가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제보가 맞다면 어떤 마음으로 골프를 쳤는지, 도지사 후보의 자격과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물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문대림 후보 측 대변인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명백한 허위”라며 “비열한 흑색선전과 정치공작을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어 “원희룡 후보와 대변인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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