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대평리 바다 끝에서 커피 한 잔...지친 마음 '훌훌' 대평리 바다 끝에서 커피 한 잔...지친 마음 '훌훌'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중략)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그를 제2의 삶터 제주로 이끈 건 들국화의 노래 ‘제주도의 푸른 밤(1988년)’이었다. 15년 간 서울 광고업계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삶의 여유를 찾고자 차와 커피 기술을 익혀 도내 도심지가 아닌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바닷가에 정착했다. 매번 ‘맛있어져라’고 주문을 외며 정성스레 내려낸 그의 핸드 드립 커피는 많은 여행자들에게 회자되면서 사랑을 받았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제주 커피로드 | 김나영 기자 | 2021-08-26 10:32 사색의 길에서 커피 한 잔...스무가지 '취향'을 묻다 사색의 길에서 커피 한 잔...스무가지 '취향'을 묻다 커피는 ‘문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2007년 제주에 올레길이 생기면서 도내 외곽지에 덩그러니 놓인 커피 전문점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다. 소위 ‘잔칫집 커피’에 익숙했던 마을 사람들에게는 “검은 물을 판다는 데 비싸다더라”는 말이 오갔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은 각박한 삶에 쉼표를 두고자 제주에 ‘커피’를 테마로 정착, 전국에서 모인 올레꾼들은 이곳에 모여 이들만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이른 바 ‘제주 올레길 1세대’ 카페들의 출현이다. 하지만 2014년부터 제주에 카페 붐이 일기 시작, 점차 포화되기 시작했다. 도 제주 커피로드 | 김나영 기자 | 2021-08-10 19: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