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글로컬대학30 간담회 학생 참여 배제"
"제주대 글로컬대학30 간담회 학생 참여 배제"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4.03.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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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학생회 등 입장문 내고 절차적 정당성 상실 주장, 정보 공개-소통 채널 마련 요구

제주대학교 제40대 낭만 인문대학 학생회 등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대 본부가 지난 5일 글로컬대학30 관련 간담회를 마련한 것과 관련해 명확한 홍보조차 없이 진행된 탓에 학생들의 참여가 사실상 배제되면서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한 설명회간담회를 최소 5회 이상 열어 학생 의견을 반영하고, 학생 자치와 학습권이 연결된 사안임을 직시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방 소통이 아닌 쌍방 소통을 위해 학생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일환 총장은 언론 인터뷰와 축사 등에서 학교는 수요자인 학생 중심으로 움직이고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지만 글로컬대학30은 물론 이미 상당 부분 진행돼 돌이킬 수 없는 중앙도서관-본관 교환 배치 등을 봤을 때 말과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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