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은 27일 4‧3 관련 일반재판 수형인 피해자 10명에 대해 10차 직권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지검이 2022년 12월 28일 일반재판 수형인 10명에 대해 1차로 직권재심을 청구한 후 합동수행단이 업무를 이관받아 지난해 5월 11일 2차를 시작으로 지난 1월 19일 8차까지 일반재판 수형인 70명에 대해 직권재심을 청구했다.
합동수행단은 지난달 27일 일반재판 생존수형인 1명을 대상으로 9차 직권재심을 청구했다.
재판 결과 지금까지 총 50명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군사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은 2022년 2월 1일 최초 청구 후 현재까지 49차에 걸쳐 총 1420명에 대해 청구됐다. 그 중 45차 청구 수형인까지 1300명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올해 4‧3 재심은 오는 4월 말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