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제주지역 언론4사의 3차 여론조사 결과가 공식 선거 운동 실시된 첫 주말 이후인 다음 달 1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을 맺은 뉴제주일보와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이하 언론4사)은 오는 30~31일 도내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본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다음 달 1일 오후 7시에 온라인(www.jejuilbo.net)을 통해 보도할 예정이며, 2일자부터 지면을 통해 분석 기사를 게재할 계획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등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씩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다.

도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출마 후보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는 후보 등록을 마친 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거구별(기호순)로는 ▲제주시갑(2명) △문대림 후보(더불어민주당) △고광철 후보(국민의힘) ▲제주시을(3명)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 △김승욱 후보(국민의힘) △강순아 후보(녹색정의당) ▲서귀포시(2명)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 △고기철 후보(국민의힘) 등이다.

이 외에도 당선 가능 후보,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총선 결과 기대, 행정체제 개편안 찬반, 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 제주환경보전기여금 도입 찬반, 정당 지지도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언론4사의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 달 1일 오후 10시부터 인용 보도 할 수 있다. 인용 보도 시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등 언론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