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변경혜 기자] 오는 5월9일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총 유권자수는 총 4247만971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30일 행정자치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4243만2413명에 재외선거인 4만7297명을 포함한 대선 선거인명부를 확정한 결과, 4247만9710명으로 지난 2012년 18대 대선(4050만7842명)보다 4.9%p(197만1868명) 늘고 지난해 20대 국회의원선거보다는 37만931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0.6%(873만6420)로 가장 많았고 19.9%의 비중을 차지하는 50대(847만7808명)가 뒤를 이어 40∼50대 유권자수가 전체유권자의 40%를 차지, 대선에 큰 영향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747만3957명(17.6%), 20대 676만6283명(15.9%)등의 순이다. 또 60대 이상 유권자수는 대선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긴 1036만28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8대 대선과 비교해보면 19.2%를 차지했던 50대(778만332명)는 847만7808명(19.9%)으로 늘었고 20~40대의 비중은 줄었다.

역대 대선과 총선 등에 비해 급증한 재외선거인(29만4633명)의 연령분포는 20~40대가 22만8856명으로 전체의 77.7%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유권자가 2143만7021명으로 남성 유권자(2104만2689명)보다 39만4332명 많았고 지역별로 경기도(1026만2309명, 24.16%), 서울(838만2999명 19.73%), 부산(295만224명, 6.94%), 인천(240만9031명, 5.67%) 등의 순이었다.

모든 유권자는 오는 4~5일 이틀간 전국 3507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없이 투표하거나 오는 9일 주소지 관할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