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0 제주도지사, 최대 관전포인트 '부각'
지방선거 D-20 제주도지사, 최대 관전포인트 '부각'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5.24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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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광역단체장 중 초반 TK제외 야권 전멸 양상…‘문대림-원희룡’ 경쟁 전국적 '관심'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6‧13지방선거를 앞둬 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가 최대 관전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초반상황을 보면 17개 광역단체장중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문대림-원희룡’ 두 후보가 맞붙은 제주지사 선거판이 요동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선거 승부처로 관심이 집중된 수도권인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는 여당의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시장과 드루킹댓글의혹 사건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김경수 후보가 출마한 경남지역 역시 민주당이 크게 앞서고 있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와 경북에서도 임대윤(대구)‧오중기(경북) 두 후보가 예상보다 크게 선전,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후보와 한자릿수 차이로 좁혀지기도 했고 정당지지율인 경우 민주당이 한국당을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문대림(민주)-원희룡(무소속)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판세를 보이면서 ‘민주당 대세에 문대림 후보가 올라타느냐, 원희룡 후보가 대세를 꺾느냐’를 놓고 제주지역이 이번 6‧13지방선거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김어준 TBS ‘뉴스공장’ 진행자는 여론조사기관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과 지방선거 판세를 분석하며 “당초 경남과 충남이 격전지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다 안맞고 오히려 최근 원희룡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며 “제주, 대구가 격전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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